안녕하세요. 승승브라더스 아빠 입니다.
2021.04.30 에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습니다. 현재 격리 3일째인데 앞으로 4일 더 격리해야 됩니다. 빨리 격리가 끝나고 가족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온 소식인데 5월 2일부터 MCO(이동제한)을 다시 재개한다고 합니다. ㅠㅠ 앞으로의 일들이 조금 걱정은 됩니다만, 제가 새로 하는 일이 시작하기 전에 코로나가 정말 정말 진정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비행기 탑승
오후 2시 30분 대한항공 비행기라 3시간 일찍 공항으로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국제선을 타러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이라 무척이나 설레였습니다. 인천 공항을 도착했는데, 정말 사람이 없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어 정말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출국 수속을 금방 끝날것 같아서 공항까지 배웅해준 형님들과 점심도 먹고 한참을 공항에 있었습니다.
개인당 수화물은 기내반입 수화물 10kg 1개, 위탁 수화물 23kg 1개 인데, 위탁수화물이 30kg 가까이 되서 75,000원 추가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그자리에서 짐을 나눠서 금액을 낮출 수도 있었지만, 크게 금액 조정이 안될것같아서 그냥 지불했습니다.
출국 수속은 예상대로 금방 끝났고 면세점에서 몇가지 구입하고 30분 정도 기다린 후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대한항공 기내 사진
코로나라 사람이 없다 없다 말만 들었지, 직접 내 눈으로 확인 해보니.. 정말 승객들이 없습니다.
출처 입력
6시간 30분 비행동안, 기내식은 비행출발 후 조금 있다가 딱 한번 나옵니다. 생선/닭 중에 고르라길래, 생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캔맥주한병 달라고 했더니, 코로나로 인해서 기내식으로 식사 및 음료(술제외) 외 다른건 전혀 제공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후 도착할때쯤 바나나와 스낵 그리고 음료수 한잔 더 나옵니다. 항공료는 비싸졌고, 제공되는 기내식은 줄고... 코로나라 이해는 되지만오랜 비행시간동안 너무 무료했습니다.
기내식. 출발 후 한번, 도착할땐 바나나,스낵 그리고 음료수 한잔 더 나옵니다. 상당히 배 고프는 여행입니다.
아들을 위해 와이프가 사오라고 한 "아들아! 돈공부해야 한다"를 읽으면서 무료함을 달랬습니다
2. 쿠알라룸프루 공항(KLIA) 도착
책을 보려니 비행기 안이 너무 깜깜해서(낮비행이라도 창문을 모두 닫아서 기내를 어둡게 만듭니다.) 영화를 한 3편을 봤더니 드뎌 KLIA에 도착. 오후 8시 30분쯤 도착한 듯 싶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입국 심사가 끝나고 호텔에 도착한다고 해서 10시쯤 되면 호텔에 도착 할거라 생각했는데.. 4월 30일 이날은 입국 승객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인지, 호텔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 ! 피곤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려 입국 수속 부터 호텔 체크인까지 7시간...
서류는 모두 준비를 잘해가서 입국 심사 받는곳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MySejatra 앱 으로 등록 -> 개인 식별 ID(QR) 카드같은 걸 받는데 이걸 기계에 찍고 입장 -> 발열체크 -> PCR 검사 Certificate 주면 7일 격리 문서 받음 -> SafeTravel 에서 검역비/코로나검사비/격리호텔비 영수증 보여주면 거기 확인 도장을 찍어줌 -> 입국심사 -> MySejatra 앱으로 한번 더 등록 -> 프리미엄호텔/램덤호텔 대기장 -> 프리미엄은 호텔직원이 나와서 데리고 감/랜덤호텔은 공항검역 직원이 호명하면 나가서 줄서면 됨 -> 호명받고 같은 호텔 갈 승객 모두 모이면 한꺼번에 짐 찾으러 감 -> 짐찾고 함께 공항밖으로 나감 -> 버스타기 전에 짐을 한곳에 모아놓고 알코올 같은 액체로 가방을 살균(많이 뿌려서 가방이 좀 젖음, 중요한 짐은 큰가방안으로 넣길 바랍니다.) -> 가방을 짐칸에 싣고 버스 승차 -> 호텔로 출발 -> 호텔 앞에서 작성한 LOU 제출 -> 7일격리자 부터 체크인/10일격리자는 나중에 체크인 -> 체크인 전 줄서서 공항에서 받은 7일 격리 문서와 여권,항공권 제출 -> 비밀서류봉투( 속에 호텔 안내서와 방키(방번호는 서류봉투 외부에 써있음))를 받고 화물 엘레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바로 입장.
시간이 오래 걸린 곳은 입국심사 와 랜덤 호텔 배정 받는 곳에서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대기장소에서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외국인들 모두 기다림에 지쳐 힘들어 했습니다. 물론 저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KLIA 공항 출구를 나가는 중입니다.
현지시간 새벽 2시에 드뎌 버스를 탔습니다. 45인승 관광버스 입니다.
3. 호텔(Swiss garden in bukit bingtang) 도착
랜덤호텔로 배정 받은 곳은 Swiss garden 호텔입니다. KL 시내 부킷빈탕 쪽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호텔 도착 후 앞에서 군인같은 사람에게 개인별로 작성한 LOU 제출하고 또 한참을 대기...
전에 도착한 승객들이 체크인을 하는데 엄청 느리게 진행이 되고 있네요.. 피곤해 죽겠는데 언제 호텔가서 쉴수 있으려나요..
7일격리자 부터 내리라고 해서 서로 내리려고 난리 법석.. 다들 피곤했는지..
호텔방 들어가기 전에 또 줄서서 공항에서 받은 7일 격리 문서와 여권,항공권 제출을 하면 비밀서류봉투( 속에 호텔 안내서와 방키(방번호는 서류봉투 외부에 써있음))를 받고 화물 엘레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바로 입장했습니다.
현지시간 새벽 3시 30분 드뎌 호텔방에 도착했습니다.
봉투속에 일주일치 식단이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뭘 먹게 될지 미리 알수있습니다. 입맛에 맞을런지...
입맛에 맞는것도.. 영 아닌것도 있네요.. 7주일이라 금방 지나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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